밀리의 서재 한 줄 리뷰에 있는 한 줄이 이 책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를 읽게 만들었다.
"주식 초보자의 바이블"
강병욱 작가님의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 기본편, 2022년 개정판이다.
좋은 책인데다가 2022년 개정판이니, 최신 정보까지 어느 정도 들어 있을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신한투자증권에 남들이 보기에는 작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아주 큰 돈이 이미 들어가있으니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주식을 샀던건 이미 작년쯤, 코스피가 2800을 넘어서서 3000을 향해갈때였으니
그 때쯤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주식 계좌를 만들어서 돈을 넣은 사람들이라면
나와 비슷한 수익률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그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어차피 주식은 오를꺼니까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유명(유망이 아니라) 기업들을 적당히 골라 담았었다. 그리고 잠깐 제법 수익률이 좋았던 종목도 있고, 곧바로 떨어지기 시작한 종목도 있다.
올랐던 주식조차, 언제 팔아야 하는지 전혀 몰랐기 때문에 기분은 좋았지만 수익을 실현하지 못했고
현재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반토막 난채로 주식 계좌에 잠들어있다.
나에게 큰 돈이기는 하지만 정말로 여유 자금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지 감이 잡히기 전까지는 좀 더 놔둘 생각이다.
최근 반토막에서 조금 올라오기도 했다.
어쨌든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는 주식의 기본기부터 알려준다.
주식이 무엇인지부터 알려주기 시작해서, 유/무상증자, 주식의 종류, 거래, 직/간접 투자 등의 기초부터
투자성향 체크, 주식 계좌 만드는 법, 주식 용어 등 초보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실전 지식,
시장 분석, 경제지표, 환율, 물가, 통화량 등 거시경제에 대한 내용,
재무제표, 영업이익 등의 기업을 선택하는 방법 등 이런 책을 통하지 않고는 배우기 힘든 여러가지 지식이 있다.
거기다 차트 분석, 파생 상품 등의 조금 더 어려운 분야까지 차곡차곡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밑줄을 그으면서 보는데, 정말 핵심만 다룬 책이다보니 밑줄을 너무 많이 그어버렸다.
사실 파생상품부터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고, 당장 뛰어들 것 같지 않은 분야라
대충 이런게 있구나 하고 넘어갔다.
부록에는 핵심산업, 주요기업이 있으니 나처럼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도 주식에 한발짝 내딛어 보기 좋은 책이다.
키움증권의 영웅문 HTS를 통해서 직접 거래하거나 여러가지 조건으로 기업을 찾아보는 방법도 알려주니
이론과 실전을 골고루 다룬 책이다.
나는 키움증권은 사용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기본 기능은 비슷할 것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증권회사의 HTS를 활용하는 방법을 여러모로 알 수 있다.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는 주식투자에 대한 폭 넓은 배경 지식을 다루고 있다.
물론 이 책 한번 읽는다고, 다른 모든 공부가 그렇듯이, 머릿속에 다 들어와서 갑자기 투자 실력이 느는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경제 뉴스를 보는데도 조금은 시야가 트이고
시장과 기업에 대해서 어떻게 봐야할지 약간은 알수 있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여러가지 지표들에 대해서 상세히 알려주니, 복습의 의미에서 지표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더 깊은 공부를 해볼 생각 이다.
주식 투자가 처음이거나, 지금까지는 잘 모르고 투자를 했던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 기본편 2022년 개정판 - 강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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