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드 코리아 2023 - 김난도, 전미영 외 8명

2023년이 절반 가까이 지났지만, 문득 한 번 읽어보고 싶어서

 

밀리의 서재에 찾아보니 또 마침 있어서

 

뒤늦게나마 읽어본 트랜드코리아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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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연말쯤 집필해서 2023년에 출간되는 트랜드코리아 2023을 6월이 되어서야 읽었다.

 

조금 있으면 트랜드 코리아 2024를 집필할 때가 다 되어가는 시점인데 말이다.

 

트랜드 코리아 2023은 10가지 키워드를 풀어놓는다.

 

평균 실종, 오피스 빅뱅, 체리슈머, 인덱스 관계, 뉴디맨드 전략, 디깅모멘텀, 알파세대, 선제적 대응기술, 공간력, 네버랜드 신드롬이다.

 

트랜드라고는 하지만, 남들 사는데는 워낙 관심을 안두기도 하고

 

관심을 둔다고 하더라도 모든 트랜드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2023년의 트랜드라고 소개한 10가지 중에 몇가지는 이미 느끼고 있던 것도 있고

 

어떤 트랜드는 마음에 들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트랜드는 도통 와닿지 않는다.

 

평균 실종, 디깅모멘텀, 네버랜드 신드롬 정도는 나도 어느정도 그런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평소 지켜보던 뉴스 등을 통해서 많이 접해 본 것 같은 내용이다.

 

체리슈머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오피스 빅뱅은, 아주 전통적인 제조업에 종사하는 나에게는 아직 좀 다가오지 않은 일이다.

 

인덱스 관계는 잘 와닿지 못했고

 

어린 자녀가 있는 나로서 알파세대는 알아둬야 했을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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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으로 살고 있는 나에게 어떻게 보면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늦게나마 트랜드 코리아라는 책을 본 것은

 

지금이라도 변화해가는 세상의 모습에 눈과 귀를 열고 하나라도 더 보고 들어놔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단어들은 이미 통용되는 단어가 아니라 트랜드 코리아 집필진이 만든 말이기 때문에

 

앞으로 세상에는 다른 말로 더 유명해 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한 번 들어봤고, 읽어봤고, 생각해봤기 때문에

 

다시 접할 때는 더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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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영원히 살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언젠가 이렇게 대충 쌓아둔 배경지식이 나의 삶을 지탱해주는 무언가가 될 지도 모르니까.

 

우선은 이것 저것 쌓아두기 위함이었다.

 

트랜드코리아 2024는 늦지 않게 만나봐야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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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 코리아 2023 - 김난도, 전미영 외 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