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려면 경제신문 - 이수정, 경제 신문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책

투자 입문서를 보면 항상 나오는 말이 경제 신문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 신문을 꾸준히 읽음으로써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떻게 나아갈지 자신만의 관점을 가질 수 있고 그래야 비로소 남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철학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다.
나는 매일 경제 신문 한 부를 읽는다거나, 매주 경제 주간지를 꼭 챙겨본다거나 그러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포털이나 뉴스레터 등을 통해서 경제 뉴스를 다양하게 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뉴스는 단편적이고 그 뉴스들 사이의 인과관계를 그리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경제에 관심이 있고 신문을 읽고 있거나 있을 생각이 있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신문 읽는 것도 배워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점점 더 복잡해지는 세상 속에서 조금 더 제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투자하려면 경제신문 - 이수정, 경제 신문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책

투자하려면 경제신문

지금은 누구나 투자하는 시대, 너도나도 재테크에 뛰어든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지 몰라 그냥 잘나가는 기업 주식만 왕창 사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시작한다. 몇 달 후, 믿었던 ‘그 기업’ 주식은 아래로 곤두박질치고 나의 투자금은 마이너스가 되어 버린다. 투자를 하려면 돈의 흐름을 알아야 하고, 돈의 흐름을 알려면 경제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돈과 경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금리가 어쩌고 환율이 저쩌고……. 안 그래도 ‘경제’ 하면 복잡하다 느껴지는데 경제 공부라니 머리가 터질 것 같아 시작도 두렵다. 그런 ‘경알못’들을 위해 구원투수가 나타났다! 《투자하려면 경제신문》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경제신문으로 경제 공부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국내 최초 경제신문 스크랩 코치인 저자가 실제 예시를 들어 차근차근 경제신문을 쉽고, 빠르게, 핵심만 보는 방법을 담았다. 이 책을 통해 경제 기사 내용이 나의 실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앞으로의 투자 방향은 어디를 가리키는지 꼼꼼하게 배울 수 있다. 이제 《투자하려면 경제신문》으로 마이너스 투자에서 벗어나자! 한 페이지씩 넘기다보면 경제가 쉬워질 뿐만 아니라 당신의 통장에 돈이 차곡차곡 쌓이는 기쁨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수정(크리스탈)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2.04.06

 글과 별개로 티스토리의 글감 검색은 정말 최악인데 이 책은 쉽게 검색이 되었다.
책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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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재테크하려면 경제부터, 경제를 알려면 신문부터

1장에서는 경제 신문 읽기에 입문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려고 집어 들었거나 또는 이 책이 어떤지 궁금해서 이 포스트를 검색해 본 사람이라면 경제 신문 읽기가 잘 안 되고 있고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먼저 어떻게 하면 경제 신문 읽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처음부터 경제 신문을 한 부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 하는 것을 매일 하려면 금방 지치게 된다. 경제 신문을 읽는 게 너무 즐겁고 흥미롭다면 상관없겠지만 상식과 지식의 상승을 위해 경제 신문 읽기를 시작했다면 그렇다. 무슨 뜻인지 모를 말들도 많고 그래서 어떻다는 건지도 모르겠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이 책은 신문 완독을 권유하지 않는다. 입문 자라면 1면에 있는 대문 기사 하나부터 시작해서 다른 면으로 점차 읽는 양을 늘린다. 1면에서 기사 하나, 경제면에서 기사 하나 이런 식이다. 모든 기사를 처음부터 다 읽고 이해하기는 힘들다. 오히려 입문자에게는 조금 읽고 읽은 내용을 되새겨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의 기사를 읽었다면 이 기사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누가, 왜,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스스로 정리하면서 하나의 기사를 읽더라도 허투루 넘어가지 않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하나의 기사를 읽는데 익숙해졌다면 읽는 기사를 늘린다. 유사한 내용의 다른 기사를 읽으면서 인과관계와 그 속에 숨은 서사, 관점의 차이 등을 숙고해 본다.
경제 뉴스 보는데 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스크랩을 해본다. 신문을 잘라서 붙이는 스크랩보다는 컴퓨터를 활용한 스크랩으로 추후에 생각나는 기사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이 모든 게 익숙해지고 이 과정이 쉽게 느껴진다면 경제 신문 읽기에 정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과정에 천천히 녹아드는 방법은 [투자하려면 경제신문] 책 속에 친절히 설명되어 있고 참조할 양식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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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경제신문 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경제 상식

저자는 경제 신문을 읽으면서 모르는 용어가 나올 때마다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모르는 말 중에서 한 두 개만 찾아본다. 모든 말을 다 찾아보고 외우고 이해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읽는 과정을 너무 더디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기초적인 용어들은 저자가 책에 먼저 정리를 해뒀다.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서 이 용어들을 어떻게 파악하고 이해해야 하는지도 친절히 설명되어 있다.
금리, 환율, 연준, 물가, 경제지표 몇 가지, 금융, 무역 등의 주요 용어와 움직임이 설명되어 있다. 이 말들을 적절히 이해하지 못한다면 경제 뉴스를 읽는데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한 번쯤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 포스팅에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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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돈 벌어주는 경제신문 읽기 : 준비

1장과 2장을 통해 경제 신문 읽기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이제 잘 읽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 3장에서는 경제 신문의 각 파트별로 어떤 종류의 기사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알려준다. 그 종류의 기사가 대체로 어떤 의미인지도 알려주기 때문에 읽을 기사를 선별할 때 어느 기사를 우선순위에 두고 읽어야 할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국제면에서는 반도체와 원자재, 경제 금융면에서는 기준 금리와 채권 등에 관한 기사를 추천한다. 추천하면서 이런 것들이 시장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도 잘 설명해 주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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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돈 벌어주는 경제신문 읽기 : 실전

마지막으로 심화 과정이다.
테이퍼링, 금리, 반도체, ETF, 교통과 부동산을 설명하면서 경제 신문 읽기를 통해 전반적인 시장 흐름 읽는 법을 설명한다.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교통과 부동산에 대한 내용은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읽어 보기 좋은 내용이다.  그 외에도 거시적인 경제 흐름에 대해서 설명하기 때문에 경제에 대한 기초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꼼꼼히 읽어볼 만하다. 개인적으로 다른 책을 통해서 여러 번 본 내용도 있었지만 늘 헷갈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꼼꼼히 정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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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문 읽기를 통해서 경제 전반을 살펴보는 눈을 키울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 친절한 책이다. 경제 신문을 읽으라는 말은 많은 투자 기본서에 있지만 어떻게 읽어야 잘 읽는 것인지 설명해 주는 책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경제 신문 읽기를 통해서 어떻게 경제를 배워나가야 할지 친절히 알려준다. 나와 같이 경제 신문을 읽어도 얻어가는 인사이트는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만 늘 얻어가는 사람이 있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투자하려면 경제신문 - 이수정, 경제 신문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책